트바로티 '김호중', 미스터트롯 활약 및 심사평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의 미스터트롯 활약 및 심사평가 알려드림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이 특징인 김호중 가수는 영화 ‘파바로티’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합니다. 팬들은 트로트와 파바로티를 합쳐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의 미스터트롯에서의 예선전부터 결승까지의 활약과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바로티, 완벽한 실력으로 이견이 없는 眞(진)
김호중 가수는 예선전을 하기에 앞서 ‘네순 도르마’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이후 예선전에서는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불렀습니다. 기본적으로 성악을 하던 가수이기 때문에 트로트에서도 성악의 느낌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완벽하게 트로트로서 곡의 느낌을 살려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원곡자인 진성은 성악의 발성이 1%도 느껴지지 않는 무대였다며 감탄하였으며 소리의 귀재라고 극찬했습니다. 김준수는 주위에 성악을 기반으로 뮤지컬 배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성악 특유의 진성을 버리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무대에서 그러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으며 고음에서는 성악가 특유의 풍부한 느낌을 살리는 무대였다고 평했습니다. 극찬을 받은 해당무대는 13인의 심사위원 모두의 선택을 받았으며 예선전의 모든 참가자를 통틀어서 1위만 받을 수 있는 眞(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트롯과 성악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괴물 가수
본선 1차는 각 팀이 트로트의 여러 장르 중 하나의 장르를 선택하여 해당 장르의 곡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예선전에서 진을 차지한 김호중 가수가 소속된 사륜구동팀은 특전으로 원하는 장르를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세미트로트 장르를 선택하였으며 선곡은 이범학의 ‘2대 8’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타장르의 경우 국악, 성악, 락커 등 다양한 분야의 가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뚜렷한 개성들로 인해 편곡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중간점검에서 혹평을 받기도 하였지만 최종 무대에서는 각자의 특성을 잘 살리며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김호중 가수는 아무래도 예선전에서 진의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1차 본선에서 중압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정은 김호중은 괴물이라고 표현했으며 성악 발성, 트롯 발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과 무대 매너까지 완벽했다며 극찬했습니다. 극찬을 받은 본선 1차 무대는 善(선)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악조건에서도 빗나는 탄탄한 가창력
장민호 가수의 선택으로 상대로 결정되었으며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를 선곡하였습니다. ‘무정 부르스’는 변해버린 연인을 떠나보내는 애처로움이 담긴 곡입니다. 대결을 하기에 앞서 성대결절로 인해 목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병원에 다녀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본인은 과연 이 목 상태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고 하지만 아픈 상태에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둘 다 느린 속도의 곡을 선택했는데 이러한 노래들의 경우 조그마한 실수라도 크게 느껴져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하였으며 김호중 가수의 경우 성악 발성에서 뭉클하게 감정을 주는 느낌은 오랜만에 받았다며 극찬하였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본선 2차 경연은 11명의 심사위원 중 7명의 선택을 받아 본선 3차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상대 가수였던 장민호 가수의 경우 패자를 상대로 진행된 관객 투표에서1위를 달성하며 패자부활하며 본선 3차에 진출하였습니다.
의문이 생기는 심사를 뒤로 하며 준결승으로
3차 본선은 팀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부금 미션에서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백세인생’, ‘청춘’, ‘고장난 벽시계’, ‘다함께 차차차’, ‘젊은 그대’, ‘희망가’의 6곡으로 구성하였습니다. 5명의 심사위원에게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팀과 함께 심사위원 점수 공동 1위를 하였습니다. 관객 점수인 기부금 점수에서는 217.8점으로 1등을 하여 기부금 미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각 팀에서 1명이 참여하는 팀 에이스 미션에 참여하였으며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렀습니다. 무대를 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1인의 성적이 팀의 성적에 영향을 끼치는 미션이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초반부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다소 불안한 음정과 격양된 감정의 고조를 저평가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심사평이 무색할 정도로 노래가 진행될수록 감정이 고조되며 애절한 감정의 전달에 있어서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김호중 가수 또한 곡에 완전하게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호중 가수의 천상재회 영상은 방송을 통해 편집된 무대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풀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선 3차 경연은 종합 순위 3위를 하였으며 같은 팀에서 이찬원, 정동원 가수와 함께 준결승 진출을 하였습니다.
성악가로서의 이미지에 정면승부
레전드 미션에서는 주현미의 ‘짝사랑’을 선곡하였습니다. 중간 점검에서 주현미가 해당 선곡에 대해서 세 번의 만류를 하였으나 김호중 가수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는 기본적으로 김호중 가수가 성악을 했기 때문에 일부 대중에게는 아직 성악의 이미지가 남아있었습니다. 김호중 가수는 이러한 이미지를 지워버리고 정면으로 돌파 하고자 선택한 선곡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8위를 하였지만 선곡 자체로만 놔두고 보면 의미 있는 선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그냥 넘기지 않고 이러한 패기로 돌파하려는 모습이 지금의 김호중 가수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대1 한곡 대결은 류지광 가수와 대결하였으며 설운도의 ‘다시 한 번만’을 불렀습니다. 원곡자인 설운도는 최고의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라고 극찬하였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대에 다 쏟아내는 모습이 멋있고 감동이었다고 말하며 특히 이번 무대에서 트로트적인 발성이 돋보였다고 평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새롭게 트로트적인 부분으로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라며 극찬하였습니다. 결과는 심사위원 점수 240대 60점, 관객점수 188대 105점, 합계 점수 428점대 164점으로 김호중 가수가 승리하였습니다. 종합적인 점수에서 5등을 차지하며 7명만이 진출할 수 있는 결승에 진출을 확정하였습니다.
'트바로티'로서 걸어갈 길에 대한 해답
결승전의 1라운드인 작곡가 미션에는 윤명선 작곡가의 ‘바람남’을 불렀습니다. 윤명선 작곡가는 장윤정의 ‘어머나’, 이승철의 ‘서쪽하늘’ 등을 작곡하였으며 평소 도전적인 작곡을 하기로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장윤정은 부르기도 어렵고 듣기도 어려운 노래라고 평했으며 ‘바람남’은 결승전 7인 중 오직 김호중 가수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평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였습니다. 작곡가 미션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898점으로 7위를 하였습니다.
나의 인생곡 미션에서는 조항조의 ‘고맙소’를 불렀습니다. 해당 곡은 지금의 김호중 가수를 있게 한 서수용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담은 의미에서 선곡하였습니다.. 장윤정은 ““김호중 씨는 그 음성으로, 그 발성으로 이런 노래 하면 되는 거예요!! 이런 노래, 이런 무대를 기다렸는데, 이런 노래를 오늘 들려줬어요. 이 무대를 보여준 김호중 씨에게 내가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라는 말을 했으며 노래를 듣는 내내 울컥했고 그것은 김호중 가수의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조영수 작곡가는 트롯가수로서의 김호중 가수가 갈 길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으며 본인이 가요계에서 멘토가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겠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고맙소’ 무대는 미스터트롯의 전체 무대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감동을 주며 완성도 높았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심사위원 총점은 950점을 받았으며 3위를 하였습니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가수
최종순위는 4위를 하였으며 세부 항목으로는 심사위원 평가 6위, 대국민 응원투표 5위, 대국민 문자투표 4위를 하였습니다. 김호중 가수는 미스트롯을 보았을 때 남자 편을 하면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전체 지원자 중에서도 상당히 앞의 지원자일 정도로 그 생각은 확고했으며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성악을 하는 입장에서 가요에 도전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을 겁입니다. 기본적으로 발성적인 측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러한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트바로티 김호중 가수가 있는 것입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성량을 기본으로 한 김호중 가수만의 안정적이고 단단한 발성과 가사에 진정성을 담아 노래하는 전달력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호중 가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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